2009년 5월 10일 일요일

NBA 보스턴 Big Baby, 팀을 구하다.

NBA 2008~2009 시즌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준결승 4차전에서 보스턴이 올란도를 이기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보스턴은 여전히 팀의 주축인 가넷이 결장하였지만 주전 5명이 모두 10득점 이상을 하면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특히 빅 베이비라는 별명을 가진 글렌 데이비스 선수는 마지막 버저비터를 성공시킴으로서 오늘 게임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 포인트 가드인 론도 선수가 21득점, 14 리바운드, 폴 퍼이스 선수가 27득점으로 팀을 이끌었습니다. 포인트 가드인 론도 선수는 팀 내에서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아래 사진은 데이비스의 버저비터 장면입니다.



올란도에서는 하워드가 변함 없이 골 밑을 지키며 23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였고 루이스 선수는 22 득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올란도는 알스톤 대신에 지난 경기에서 잘했던 존슨 선수를 포인트 가드로 기용하는 것이 더 좋아 보이네요.


오늘의 히어로 글렌 데이비스는 2007~2008 시즌 2라운드 5번째로 뽑힌 이제 2년차 선수입니다. 포워드 겸 센터로 나오지만 실제 키는 다른 스몰 포워드와 비슷합니다. 정규 시즌에서는 주로 벤치 멤버로 출전을 하였지만 플레이오프 들어와서는 주전으로 나와서 정확한 미들슛과 거친 플레이로 가넷이 빠진 보스턴의 골 밑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보스턴이 이기기는 하였지만 점점 더 험난한 경기를 치르고 있어서 체력적으로 염려가 됩니다. 주전들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아서 매 경기 가슴 조이게 하네요. 체력 때문인지 자유투와 3점슛 성공율이 최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4차전에서도 3점슛 성공율이 10%이고 자유투 성공율은 67%입니다.

닥 리버스 감독은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게임을 치를수록 가넷 선수의 공백이 더 많이 느껴집니다. 지금이라도 가넷 선수가 돌아온다면 우승의 희망이 있는데 선수 보호 차원에서 출전을 안 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댓글 1개:

  1. 보스턴이 가넷이 없는 와중에도 선전하네요.클블이 워낙 강하니 정상까지 가기는 너무 험난할 것 같습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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