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9일 일요일

윤석민과 이용규는 기아의 우승 청부사

어제 기아가 윤석민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5:0으로 이기면서 선두가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선두인 두산과의 게임 차이는 1.5, 2위로 내려 앚은 SK와는 한 게임차이로 줄어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윤석민의 부활을 알리는 경기여서 하반기에는 정말 우승을 노려볼만한 것 같네요.

윤석민, 구톰슨, 로페즈, 양현종, 서재응 등이 버티는 선발 투수진은 리그 최강입니다. 모두 10승 이상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현재 기아의 막강 외국인 선발진인 구톰슨 선수는 9승 3패, 방어율 3.19를 기록하고 있고 로페즈 선수는 7승 3패에 방어율 3.26을 기록하면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현재 기아의 팀 방어율을 3.83으로 SK에 이어서 전체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재응 선수가 요즘 부진하기는 하지만 유종훈, 곽정철, 한기주가 버티고 있는 막강 불펜진이 있어서 특별히 걱정은 없습니다.기아의 불펜진에서는 한기주 선수가 얼마나 빨리 자신감을 회복하느냐가 중요 관건입니다.

아래 사진은 기아의 돌아온 에이스 윤석민 선수입니다.

문제는 공격력인데 팀 평균 타율이 0.259로서 8개 구단 중에서 꼴찌입니다. 하지만 부진했던 공격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용구, 김원섭 선수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1, 2으로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기존에 잘해주고 있던 이종범, 김상현, 나지완, 안치홍 선수 외에 최희섭 선수까지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어서 어느 팀도 무시 못할 타선이 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공수 양면에서 어느 팀과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사진은 WBC 영웅인 기아의 1번의 책임지게 될 이용규 선수입니다.

2009년 7월 14일 화요일

앨런 아이버슨은 NBA의 계륵?

Answer라는 별명을 가진 디트로이트의 앨런 아이버슨의 어느 팀으로 옮길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지난 시즌 덴버에서 뛰다가 천시 빌러스와의 빅 트레이드로 인해서 디트로이트로 팀을 옮겼지만 감독 및 선수들과의 불화로 돌아오는 2009~2010 시즌에는 팀을 옮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앨런 아이버슨 선수는 1996년 NBA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지명되었으며 1996년 NBA 신인 드레프트에서 당당하게 1순위로 지명된 아이버슨은 NBA 역사상 최단신 득점왕이자 최단신 MVP 수상자이며 커리어 평균 득점이 27.1점으로 슛 하나만은 전체 NBA 선수 중에서 최고입니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슈퍼스타입니다.


하지만 작은 키에 슈팅 가드로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비에는 항상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버슨의 가드 파트너로서는 에릭 스노우 같은 장신 포인트 가드들이 주로 필요하였습니다. 따라서 비싼 몸 값과 수비 문제 때문에 각 팀들의 그의 영입을 고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멤피스, 마이에미, 샬럿 등이 아이버슨을 원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약 조건들이 나오지는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에는 LA 클리퍼스에서도 아이버슨을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기사가 나오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상품성은 여전합니다. 지난 시즌에 부진하여 커리어 최저 득점인 평균 17.4 득점을 기록하였지만 여전히 출전 시간만 보장되면 20점은 항상 넣을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래서 스코어로가 필요한 팀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수입니다. 그 보다 더욱 매력적인 것은 그의 팬들입니다. 180cm의 단신 임에서 불구하고 2m가 넘는 선수들을 농락하면서 슛을 성공시키는 그의 모습에 여전히 팬들은 환호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그를 필요로 하는 팀과 계약을 하여 농구 코트를 휘젓고 다니는 Answer의 모습을 보고 싶네요.

2009년 7월 8일 수요일

나지완과 안치홍, 아기 호랑이들은 기아의 미래

8일 광주에서 기아가 LG를 6:3으로 이겼습니다. 기아에게는 1승 이상의 의미 있는 승리였습니다. 그전까지 꼴찌 팀 한화에 2연패를 당하였고 4위 롯데는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온 상태에서 3위 자리도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아에게는 어른 호랑이로 성장 중인 두 마리의 아기 호랑이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2년차 나지완 선수와 올해 신인인 안치홍 선수입니다. LG전에서 안치홍 선수는 3회에 역전 투런 홈런, 나지완 선수는 8회에 승부를 결정짓는 3점 홈런을 날렸습니다.





기아에게는 어제 경기는 정말 이상적인 경기였습니다. 먼저 선제점을 내주었지만 선발인 구톰슨 선수가 6이닝 2실점으로 퀄러티 스타트를 보여주면서 드디어 8승째를 신고하였습니다. 게다가 요즘 기아에서 제일 구위가 좋은 곽정철 선수는 3이닝 1실점으로 세이브를 거두면서 유동훈 선수와 한기주 선수가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요즘 선발에서 불펜으로 돌아온 불펜 에이스 곽정철 선수입니다.


아래 사진은 요즘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기아의 나지완 선수입니다. 나지완 선수는 2008년에 입단한 2년차로 작년에 비해서 타율은 나빠졌지만 홈런을 벌써 14개 때리면서 기아의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수비력도 괜찮긴느 한데 타율을 더 끌어올린다면 최희섭 선수와 더불어 공포의 홈런 타선을 구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올해 강력한 신인왕 후보중의 하나인 안치홍 선수입니다. 주로 유격수를 보면서 타율은 .0252로 평범하지만 신인답지 않게 중요할 때에 한 방을 터트려주고 있습니다. 178cm, 80kg으로 작은 체구의 선수이지만 홈런을 벌써 12개나 터트리면서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기 호랑이들로 인해서 투수왕국 기아가 이번 시즌에는 예전처럼 화끈한 공격 야구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아 타자들이 조금만 타격을 끌어올리다면 기아의 이번 시즌 우승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2009년 7월 6일 월요일

보스턴 셀틱스, Big 3에서 판타스틱 4로 변신

디트로이트의 악동 라쉬드 월러스가 보스턴과 계약을 하였습니다.

2007~2008 시즌에 우승을 위해서 레이 알렌과 케빈 가넷을 데려와서 보스턴의 터줏대감인 폴 피어스와 Big 3를 구성하여 결국 우승을 하였는데 다시 한 번 2009~2010 시즌 우승을 위해서 베테랑 올스타인 월러스를 결국 얻었습니다.


월러스와 친한 가넷 선수가 끝까지 설득을 해서 보스턴과 싸인을 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아래 사진은 절친인 월러스와 가넷 선수입니다.


차세대 올스타급 가드로 성장 중인 라온 론도선수까지 가세하면서 보스턴의 주전들은 거의 리그 최강이 되었습니다. 월러스 선수는 센터로 출장을 할 것 같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가넷의 백업인 파워 포워드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우려가 되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월러스로 인해서 팀 분위기가 엉망이 될지도 모르는 것 입니다. 월러스는 NBA에서 유명한 악동입니다. 포틀랜드와 디트로이트에서도 심판들에게 항의를 많이 하면서 항상 테크니컬 파울을 달고 다니는 선수이죠. 지금은 나이가 많이 들어서 성질이 많이 죽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욱 하는 성질은 리그 최강입니다.

두 번째는 주전들의 나이입니다. 론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전성기를 지났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나이가 많습니다. 월러스가 1974년생, 알렌이 1975년생, 가넷이 1976년생, 피어스가 1977년생으로 평균 나이가 우리나라 나이로 35살 정도 됩니다. 따라서 지난 시즌처럼 부상으로 한 선수만 결장이 되도 우승은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빅 베이비인 데이비스의 이적입니다. 월러스의 영입으로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맹 활약을 보여준 데이비스가 설 자리가 줄어든 상태입니다. 제한적 FA인 데이비스에 다른 팀들이 영입을 하려고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보스턴의 에너자이저 데이비스 선수입니다.


위에서 언급된 문제들이 있지만 다들 베테랑들이기에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월러스의 영입은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찾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