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12일 목요일

각 포탈들에서 “지렁이”를 입력한다면?

오늘 WEB 2.0 Biz. 전략 교육에서 교수님이 “지렁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하였을 경우에 나오는 웹 페이지를 생각해 보라고 하네요. 저는 당연히 낚시의 미끼로 지렁이를 생각하였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그래서 많이 사용하는 검색 싸이트들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미리 이야기를 드리자면 일반적으로 검색 싸이트의 맨 처음에는 스폰서 광고라는 돈을 내는 웹 싸이트들이 나옵니다. 이 광고들은 오버츄어나 구글과 같은 키워드 검색 광고 회사들이 검색 엔진들에 제공을 하면서 수익을 나눠 가지고 있습니다.

제일 많이 사용하는 google에서는 스폰서 링크가 없이 지렁이에 대한 사진과 상식적인 이야기가 나오네요.


두번째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는 Naver입니다. 네이버에서는 2개의 산부인과 스폰서 링크가 맨 처음에 오고 다음에 제가 예상했던 낚시 용품점이 나오네요. 왜 산부인과가 나오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세번째로 다음을 살펴보면 지렁이 농장이 나오네요. 토룡탕이나 지렁이 분양을 하는 농장입니다.


네번째로 살펴본 곳은 엠파스를 인수한 네이트입니다. 네이트는 네이버와 같은 2개의 산부인과가 나오네요. 네이버와 네이트가 오버츄어과 검색 광고에 대한 제휴를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많이 사용량이 줄어든 야후입니다. 야후는 네이버와 다음의 내용이 모두 들어있네요. 네이버와 같이 두 개의 산부인과 광고, 그리고 다음과 같은 지렁이 농장이 나오네요.

제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내용이 나오는 것에 당황도 하였지만 각 검색 엔진들이 유사한 키워드 광고 스폰서를 보여주는 것에 더욱 놀랐습니다. 키워드 검색 광고를 주도하는 오버츄어나 구글에 의해서 우리나라 키워드 검색 광고 시장이 지배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댓글 1개:

  1. 재미난글이네요...또한 글도 잘 쓰시네요(자주와서 배워야 겠네요...)

    그럼 행복한 하루 되세요...
    참 얼마전에 저도 비슷한 글을 올렸었는데...
    전 "경칩"을 검색했더니...재미있더라구요^^
    ( "http://boksuni.tistory.com/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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