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8일 화요일

NBA 센안토니오의 징검다리 우승기록이 깨지다,


2008~2009 플레이오프에서 델러스 메버릭스가 센안토니오 스퍼스를 시리즈 전적 4:1로 이기고 서부 4강에 올랐습니다.

센안토니오 스퍼스는 아래 그림과 같이 2002~03 시즌, 2004~05 시즌, 2006~07 시즌을 우승하면서 2년에 한 번씩 계속 우승을 하여 이번 시즌에도 기대를 하였는데 지구 라이벌인 델러스에 결국 패배를 하였습니다.


센안토니오는 팀의 주축 3인방 중의 하나인 지노빌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난관이 예상되기는 하였지만 너무 쉽게 델러스에 승리를 내주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센안토니오는 팀 던커과 토니 파커만이 여전히 자기 능력을 보여주었고 핀리나 새로 기대를 하고 영입했던 구든이 전혀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 하였습니다.


마지막 5차전의 기록을 보면 명확해집니다. 5차전 점수는 106:93으로 3Q까지 이미 10점차 이상 나면서 승패는 결정이 되었습니다. 센안토니오에서는 던컨이 30득점, 8리바운드, 그리고 포인트 가드인 파커가 26득점, 12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10점 이상 기록한 선수가 없었습니다.


델러스는 노비츠키가 31득점, 9리바운드를 필두로 총 6명의 선수가 10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쉽게 경기를 가져갔습니다. 자칭 NBA 제2의 센터라고 하는 뎀피어 조차도 11득점, 12리마운드를 기록하면서 쉽게 4강에 진출하였습니다.



센안토니오라는 작은 도시에서 적은 투자비로 팀을 2000년대에 3번이나 우승을 한 스퍼스에도 이제는 투자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우승을 위해서 적은 돈으로 핀리, 토마스, 구든과 같은 노련한 선수들을 데려왔지만 이제는 젊은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센안토니오의 프랑스 출신 포인트 가드인 토니 파커와 델러스의 독일 출신 파워포워드인 덕 노비츠크 선수입니다. 두 선수 다 혓바닥을 내밀고 경기를 하는 습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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