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19일 일요일

NBA 플레이오프 1차전, 하위팀들의 반란


드디어 2008~2009 시즌 NBA 플레이오프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날 서부에서는 휴스턴이 포틀랜드를 108:81, 달라스가 센안토니오를 105:97로 이겼습니다. 두 팀 모두 하위 시드 팀들이 상위 시드 팀을 이기면서 이번 플레이오프를 흥미진진하게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둘째 날은 상위 시드인 LA 레이커스와 덴버가 유타와 뉴올리안즈를 113:100, 113:84로 이기면서 하위 시드 팀들의 반란을 제압하였습니다.


사실 서부에서는 LA 레이커스를 제외하고 모든 팀의 결과를 아무도 예상하기 힘들 정도로 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LA 레이커스는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와 탄탄한 팀웍으로 혼전이 예상되는 이번 플레이오프이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더 흥미로운 것은 동부입니다. 동부에서는 첫 날 전체 1위 팀인 클리브랜드가 예상대로 디트로이트를 102:84로 이기면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작년도 우승팀인 보스턴은 시카고에 105:103으로 발목을 잡혔습니다. 둘째 날에는 필라델피아가 이과달라의 위닝샷으로 올랜드를 100:98로 이겼고 아틀란타가 웨이드의 마이에미를 90:64로 관광시켜 보냈습니다.


동부도 역서 클리블랜드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플레이오프 1차전을 통과할 것이라는 장담을 못 할 것 같습니다. 클리브랜드는 한층 더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르브론 제임스의 원맨 팀이라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이번 시즌에 무난히 동부 우승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일단 1차전을 정리해보면 각 컨퍼런스 우승팀인 LA 레이커스와 클리브랜드를 제외하고는 모든 팀이 피가 말리는 혈전이 예상됩니다. 아마 이번 플레이오프는 관객 동원에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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