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6일 월요일

보스턴 셀틱스, Big 3에서 판타스틱 4로 변신

디트로이트의 악동 라쉬드 월러스가 보스턴과 계약을 하였습니다.

2007~2008 시즌에 우승을 위해서 레이 알렌과 케빈 가넷을 데려와서 보스턴의 터줏대감인 폴 피어스와 Big 3를 구성하여 결국 우승을 하였는데 다시 한 번 2009~2010 시즌 우승을 위해서 베테랑 올스타인 월러스를 결국 얻었습니다.


월러스와 친한 가넷 선수가 끝까지 설득을 해서 보스턴과 싸인을 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아래 사진은 절친인 월러스와 가넷 선수입니다.


차세대 올스타급 가드로 성장 중인 라온 론도선수까지 가세하면서 보스턴의 주전들은 거의 리그 최강이 되었습니다. 월러스 선수는 센터로 출장을 할 것 같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가넷의 백업인 파워 포워드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우려가 되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월러스로 인해서 팀 분위기가 엉망이 될지도 모르는 것 입니다. 월러스는 NBA에서 유명한 악동입니다. 포틀랜드와 디트로이트에서도 심판들에게 항의를 많이 하면서 항상 테크니컬 파울을 달고 다니는 선수이죠. 지금은 나이가 많이 들어서 성질이 많이 죽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욱 하는 성질은 리그 최강입니다.

두 번째는 주전들의 나이입니다. 론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전성기를 지났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나이가 많습니다. 월러스가 1974년생, 알렌이 1975년생, 가넷이 1976년생, 피어스가 1977년생으로 평균 나이가 우리나라 나이로 35살 정도 됩니다. 따라서 지난 시즌처럼 부상으로 한 선수만 결장이 되도 우승은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빅 베이비인 데이비스의 이적입니다. 월러스의 영입으로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맹 활약을 보여준 데이비스가 설 자리가 줄어든 상태입니다. 제한적 FA인 데이비스에 다른 팀들이 영입을 하려고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보스턴의 에너자이저 데이비스 선수입니다.


위에서 언급된 문제들이 있지만 다들 베테랑들이기에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월러스의 영입은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찾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댓글 2개:

  1. 오랜만에 글을 보내요..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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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래간만에 글을 올렸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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